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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겨울 극장가 韓美 대결 자존심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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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와 할리우드 영화의 대결이 기대됐던 12월. 하지만 현재 극장가는 할리우드산 영화 열풍으로 거세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2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전우치'에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월 '2012'를 시작으로 '닌자 어쌔신', '뉴문', '모범시민', '아바타' 등으로 이어지는 할리우드 영화들에 연달아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던 한국영화들은 물론이고 2010년 초 개봉될 영화들까지 '전우치'가 회심의 복수를 해줄 것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전우치'는 한국고전소설 '전우치전'을 토대로 한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 영화로 1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올해 마지막 기대작이다. 강동원과 임수정, 김윤석, 유해진, 백윤식, 염정아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특히 조선시대의 천방지축 도사 전우치가 스승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그림 족자에 갇혔다 500년 후 현재에 봉인에서 풀려나 요괴들과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아, 할리우드 히어로와는 차별화되는 한국 토종 '악동 히어로'와 수 백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풍부한 스토리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우치'는 '너무 풍부한 스토리'로 인해 130여 분의 러닝타임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최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대부분 2시간 30분 안팎의 러닝타임으로도 대규모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추세로 봤을 때 러닝타임이 큰 약점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우치'는 17일 개봉한 '아바타', 같은주에 개봉되는 '셜록홈즈',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등과 대결하게 된다. '전우치'가 국내 극장가에서 펼쳐질 올해의 마지막 한미 영화 대결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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