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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7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 니혼햄에 4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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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무안타 이승엽, 2005년 지바롯데 시절 이후 두번째 우승 감격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009 일본 프로야구 정상에 올랐다.

요미우리는 7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2-0으로 승리, 4승2패로 시리즈를 끝내며 패권을 차지했다. 2002년 이래 7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요미우리는 통산 21번째 일본시리즈 제패의 감격을 누렸다.

요미우리의 이승엽은 8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공격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니혼햄 좌완 선발 다케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결과였다.

이승엽은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 첫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기회를 날렸고, 5회초 2사 후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0으로 팀이 리드한 7회초엔 2사 3루의 쐐기 타점을 올릴 좋은 기회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평범한 2루 땅볼을 치고 말았다.

비록 공격에서는 제몫을 못했지만 이승엽은 1루 수비에서는 수 차례 까다로운 타구를 잡아내는가 하면 7회말에는 무사 1루서 모리모토의 강습타구를 잘 잡아 매끄러운 더블플레이로 연결하는 등 팀 승리를 거들었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바 롯데 시절이던 지난 2005년에 이어 일본 진출 이후 두번째 일본시리즈 우승팀의 일원이 되는 기쁨을 맛봤다.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던 요미우리는 초반 다소 불안한 가운데 경기를 끌고가야 했다. 선발 등판했던 도노 슌이 1회말 2사 1루에서 니혼햄 4번타자 다카하시의 강습타구에 오른손을 맞고 교체되는 불상사가 있었기 때문.

하지만 급히 교체돼 마운드에 오른 우쓰미가 이후 4.2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주면서 요미우리는 승기를 잡아나갈 수 있었다.

요미우리는 2회초 가메이와 아베의 2루타 두 방으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6회초에는 2사 1루서 오가사와라가 우전안타를 쳤을 때 니혼햄 우익수 이나바의 실책이 나오면서 1루주자 마쓰모토가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나는 행운도 따랐다.

요미우리는 안타수에서는 6대11으로 니혼햄에 밀렸지만 적시에 터진 아베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얻은 점수를 투수들이 잘 지켜줬다. 도노-우쓰미에 이어 도요타-야마구치-오치가 적절한 계투로 니혼햄 타선을 무실점 봉쇄했고, 마무리 크룬이 8회 2사 1,2루에서 등판해 뒷문을 잠갔다. 8회 위기서 불을 잘 끈 크룬은 9회 1사 1, 3루까지 몰리기도 했지만 3, 4번타자 이나바와 다카하시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고 승리를 지켜내 우승 순간 마운드를 지키는 영광의 순간을 누렸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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