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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오 해피데이' 연기질타 '충격', 후회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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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나라가 2003년 '오 해피데이' 이후 6년 만의 스크린 복귀 소감을 말했다.

장나라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영화 '하늘과 바다' 제작보고회에서 "'오 해피데이'는 어릴 때 찍은 영화"라며 "당시 연기 질타도 받았지만 열심히 찍어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당시에 솔직히 충격을 많이 받기는 했다. 그래서 영화하기가 겁도 났었다"며 "오랜만에 좋은 작품을 만나 연기하니 긴 시간 가진 두려움들이 짧은 시간에 없어지게 돼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극중 여섯살의 정신연령을 갖고 살아가는 역을 연기한 장나라는 "아무리 아이인 척 해도 사람을 쳐다보는 눈빛 자체가 아이의 눈빛을 내기 힘들더라"며 "정말 아이처럼 말하고 행동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같이 연기한 배우들과 감독님, 스태프들이 모두 아이를 대하듯 배려해주셔서 집중하기가 편했다. 주변 분들의 노력 덕분에 캐릭터 잡기가 수월했다"고 설명했다.

장나라는 '하늘과 바다'에서 서번트 증후군으로 바이올린에 천재적 재능을 보이지만 여섯살의 정신연령으로 살아가는 스물네살의 하늘 역을 맡았다.

'하늘과 바다'는 '마음이…'의 오달균 감독 작품으로 20대 초반 청춘들의 따뜻하고 진실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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