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의 출연배우들이 김태희에게 '밥순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고 털어놨다.
정준호는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정준호는 "김태희 씨 아주 건강하다. 식사를 한 끼도 거르지 않고 밥을 아주 맛있게 많이 먹는다. 점심 시간이 되면 가장 먼저 밥차 앞으로 나와있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이어 "평소 군것질을 안하는 대신 식사 때 많은 양을 남기지 않고 먹어서 '밥순이'라고 별명을 지어줬다. 밥을 많이 먹어 그 힘으로 열심히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헌 역시 "특별한 건강 관리법을 얻었다. 김태희 씨는 밥 많이 먹는 것으로 건강관리 하는 것 같다. 한 번도 아프지 않았다. 김소연씨와의 액션신을 보면 김태희 씨가 강한 여자라는 게 느껴진다. 나도 저런 건강관리법을 배워서 밥을 많이 먹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맞장구 쳤다.
김승우도 "김태희의 식판을 보면 훈련 내무반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희는 "액션신을 찍다보면 허기가 진다. 액션신마다 열의를 가지고 찍었는데 화면을 보면 김소연 씨가 강한 여전사로 비춰져서 억울할 때도 많다. 다음에 나오는 액션신을 열심히 준비하느라 추석 때 밥 많이 먹고 액션 스쿨 열심히 다녔다"며 웃었다.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해 대규모 세트 등 초대형 스케일에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아이리스'는 남북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갈등 속에서 펼쳐지는 첩보전을 다루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등이 출연하며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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