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컵코리아 2009' 우승팀 포항은 개인상도 싹쓸이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피스컵코리아 2009' 결승 2차전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황진성(2골)-데닐손-김기동-김태수의 골 퍼레이드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포항은 이번 승리로 통합 1승1무를 기록, 피스컵코리아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포항은 1993년 아디다스컵 우승 이후 16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포항 스틸러스가 개장한 후 19년 만에 이뤄낸 홈구장 첫 우승의 감격이었다. 포항은 우승상금 1억원과 트로피, 그리고 메달을 받았다.
우승의 감격과 함께 개인상의 영광도 모두 포항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유창현은 득점왕에 올랐다. 유창현은 팀 동료 노병준, 부산의 박희도와 5경기 출전해 나란히 4골을 뽑아냈지만 출전시간이 가장 적어 득점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득점왕 유창현은 상패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도움왕은 조찬호에게 돌아갔다. 조찬호도 대구의 이슬기, 울산의 오장은과 함께 4경기에 나서 3도움을 기록해 동률을 이뤘지만 역시 경기출전시간이 가장 적어 상패와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도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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