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죽음에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이들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이클 잭슨의 비보를 전해듣고 안타까움과 동시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마이클 잭슨과 함께 80년대 팝 음악계를 이끌었던 '팝의 여왕' 마돈나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너무 슬퍼서 울음을 멈출 수가 없다"며 "나는 항상 '마이클 잭슨을 존경했다. 세계는 유명한 뮤지션을 잃었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그의 세 자녀와 가족들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7월 영국에서 열릴 잭슨의 콘서트를 찾아 직접 관람할 예정이었다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런던 콘서트를 볼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그의 죽음을 들었다. 마이클 잭슨과 나는 비슷한 시기에 유럽 투어를 준비중이었고 나는 그의 공연을 보러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잭슨은 내 음악 인생을 통틀어 큰 영감을 준 인물이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역시 자신의 우상이었던 마이클 잭슨의 죽음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팀버레이크는 "지금의 심정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우리는 팝 음악의 뿐만 아니라 모든 음악의 대표 천재를 잃었다. 그는 여러 세대에 귀감이 됐다. 난 언제나 그와 함께 섰던 무대를 기억하고 함께 보낸 시간을 소중하게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적으로 교감했던 뮤지션 외에도 마이클 잭슨이 생전 인연을 맺고 친하게 지냈던 지인들도 슬픔을 드러내며 그를 애도했다.
잭슨과 오랜 친구였던 영화배우 브룩 쉴즈는 "내 진정한 친구 마이클을 잃은 충격에 대해 슬픔에 빠져있다. 그는 정말 특별한 친구였고 예술인이었으며 세계의 공로자였다"고 애도했다.
마이클 잭슨을 세계적 스타로 만든 가수이자 프로듀서 퀸시 존스 역시 마이클 잭슨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퀸시 존스는 "뜻밖의 비극에 충격에 휩싸였다. 오늘 형제 한 명을 잃었다. 그와 함께 내 영혼의 일부가 떠난 듯 하다"고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또 마이클 잭슨의 소개로 프로듀서 데이비드 제스트와 결혼에 골인한 영화배우 라이자 미넬리는 "그는 친절하고 진실하며 멋진 남자로, 최고의 스타였다. 나는 그를 무척 사랑했으며 내 인생 남은 나날들을 통해 그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958년 태어난 잭슨은 5살때 형제들로 구성된 '잭슨 파이브'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1971년 1집 앨범 'Got To Be There'를 크게 히트시키며 지난 40여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팝의 황제로 군림해왔다.
마이클 잭슨은 런던에서 대규모의 컴백 공연을 준비 중이었지만 25일 낮 12시(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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