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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짠물 야구'로 KIA에 7-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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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잠실을 가득 채운 3만 관중 앞에서 전날(17일) '영봉패'를 깨끗이 설욕했다.

LG는 18일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최원호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 등에 힘입어 7-2 승리를 거뒀다. LG는 시즌 6승(1무6패) 째를 올렸다.

KIA는 전날 19안타의 폭발적인 타격이 침묵에 빠지고, 선발 '에이스' 윤석민이 부진을 보이며 조기강판 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끝에 시즌 7패(5승1무)를 안았다.

선제점은 KIA가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김원섭은 LG 선발 최원호가 가다듬을 사이도 없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첫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록됐다.

LG도 1회말 첫 공격에서 곧바로 반격에 들어갔다. 1사후 박경수는 KIA 선발 윤석민과 볼 카운트 2-3까지 간 끝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이어 이진영이 우전안타를 쳐 1사 1, 2루를 만든 다음 최동수의 우익수 플라이 때 2루 주자 박경수가 3루까지 진루하면서 2사 1, 3루의 상황으로 이어갔다.

뒤이어 정성훈이 동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고, 계속해서 안치용이 역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LG가 2-1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LG는 2회말에도 선두타자 조인성이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다음 권용관이 1타점 우중간 3루타를 날렸다. 이어 이대형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날리자 3루에 있던 권용관이 홈을 밟아 4-1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권용관은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석민으로부터 좌중간 X-존(축소펜스)을 넘기는 1점 홈런까지 날려 사실상 승부를 가름지었다.

KIA는 1-5로 뒤진 상황에서 6회초 무사 만루의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이종범의 희생타로 1점만 만회하는 데 그쳤다.

LG는 6회말 공격 때 2사 1, 2루 상황에서 박경수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점수를 7-2로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안타 7개로 7득점을 올리는 효율적인 야구를 펼쳤다.

LG 선발 최원호는 5이닝을 소화하며 홈런 1개를 허용하긴 했지만 3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1패)을 올렸다.

반면 KIA 선발 윤석민은 4이닝, 5피안타, 5실점의 부진 속에 시즌 2패를 떠안았다.

조이뉴스24 /잠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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