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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성남과 1-1 무승부...전북 이동국은 복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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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불리는 유병수(20)가 올 시즌 세번째(컵대회는 1호) 골을 뽑아내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의 위용을 또 한번 뽐냈다.

인천은 8일 오후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피스컵 코리아 2009 A조 2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머리를 쓴' 유병수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전반 중반까지 미드필드에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하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전개했다. 슈팅도 쉽게 나오지 못했고 전반 25분 모따의 왼발 슈팅이 그나마 골대와 가깝게 연결됐다.

플랫4 수비에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까지 합세해 6명이 수비벽을 구축한 인천을 상대로 성남은 맹공은 퍼부었다. 31분 라돈치치는 시원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친정팀을 상대로 어떻게든 골을 넣으려 애썼다.

전반 32분 성남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장학영이 길게 가로지르기(크로스)를 했고 모따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김이섭이 선방했지만 볼은 다시 모따 앞으로 흘렀고 헤딩 슈팅이 이어졌다. 김이섭은 다시 한 번 선방하며 골을 막아내는 듯했지만 모따의 머리가 다시 한 번 빠르게 움직이면서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인천의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은 노련한 도화성과 보르코를 투입해 반전에 나섰다. 도화성은 후반 2분 왼쪽에서 예리한 코너킥을 올렸고 유병수가 수비수의 마크를 따돌리며 헤딩 슈팅,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는 숨막히는 공방이 지속됐고 집중력 싸움으로 전개됐다. 성남이 후반 22분 공격수 김진용을 투입하자 인천도 1분 뒤 스피드가 좋은 김민수로 응수하며 강한 승리욕을 드러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고 아무도 승리를 얻어내지 못했다.

같은 조의 대구FC는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신생팀 강원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대구는 전반 1분 문주원의 머리에 일격을 당했지만 17분 '팔공산 테베즈' 조형익이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20분 유병수와 신인왕을 다투는 이슬기가 이상덕의 골에 예리한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 시티즌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대전의 루니' 고창현이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리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B조에서는 경남FC가 전북 현대를 창원 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후반에만 골을 주고받으며 화끈한 승부를 펼친 끝에 2-2 무승부로 마감했다. 전북의 이동국은 지난달 대구와의 경기에서 비신사적인 세리머니로 퇴장 징계를 받아 두 경기를 쉬고 복귀한 뒤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26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광주 상무는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의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 첫 승 기회를 또 다시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조이뉴스24 성남=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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