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의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고인의 지인이라고 알려진 왕첸첸의 신분 확인을 위해 오늘(24일) 오전 형사를 보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24일 오전 수사브리핑에서 "모 언론사에 편지를 보낸 왕첸첸의 신원을 확인했고 경찰이 오늘 직접 만나러 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왕첸첸의 신분은 개인 신상 문제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통화 내역상이나 고인의 핸드폰에 이름이 저장되어 있지 않아 신분 자체에 의심이 간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측근을 자처한 왕첸첸은 한 언론사에 고인이 술 접대로 고통받았던 심경 등을 담은 편지를 보내 내용의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경찰은 일단 여러 정황상 왕첸첸의 신원에 의심을 두고 수사중에 있다.
경찰은 또 고인의 전 소속사 대표 김씨와 첫 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혀 수사가 급물살 탈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경찰은 "김씨는 작년 12월 2일 출국해 일본 체류중이며 인터폴과 일본경찰의 도움을 받아 귀국 조치 중이다"며 ""어제(23일) 오지용 형사과장과 전화통화가 이뤄졌다. 귀국을 설득, 종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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