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5, 성남 일화)을 포함, 총 22명이 광주 상무에 입대한다.
광주 상무는 10일 2009~2010, 두 시즌 동안 복무할 신입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입대가 확정된 22명은 오는 22일 논산훈련소에 입소, 내년 1월 23일까지 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해 국군체육부대에서 적응 기간을 거친 후 2월 동계훈련을 통해 새로운 시즌을 대비한다.
최성국 외에도 울산 현대 박병규(26), 포항 스틸러스 장현규(27), 부산 아이파크 배효성(26), FC서울의 최원권(27) 등 각 팀에서 주전 수비수였던 선수들이 대거 입대한다. 이들이 활약할 2009 시즌 광주는 올 시즌 최다실점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드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박진옥(26), FC서울의 천제훈(23) 등 기량은 있지만 빛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선수들이 불사조 정신을 이식받아 새롭게 태어난다.
2003년 K리그에 참가한 광주 상무는 이동국(29, 성남 일화), 정경호(28, 전북 현대), 조원희(25, 수원 삼성) 등 입대 전 기량이 정체됐거나 무명이었던 선수들을 대거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등 많은 스타를 만들기도 했다.
올해는 31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한 김명중(23, 전 포항)이 광주의 핵으로 자리했다. 2005년 포항에 입단했던 김명중은 2007년까지 공격포인트 없이 세 시즌을 보낸 뒤 광주에 입대, 이강조 감독의 지도로 변신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광주 상무 입대자 명단(총 22명)
▲골키퍼= 성경일(25, 경남FC)
▲수비수= 장현규(27), 김수연(25, 이상 포항 스틸러스), 황선필(27, 대구FC), 최원권(27, FC서울), 배효성(26, 부산 아이파크), 정호진(24, 부산 교통공사), 박병규(26, 울산 현대)
▲미드필더= 전광환(26, 전북 현대), 권혁진(24), 강구남(21, 이상 대전 시티즌), 박원홍(24), 김영준(23), 박상욱(22, 이상 울산 현대), 천제훈(23, FC서울), 서민국(25), 박승민(25, 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김범수(22, 성남 일화), 김태민(26), 박진옥(26, 이상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최성국(25, 성남 일화), 변윤철(22,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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