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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KBO총재, '장원삼 트레이드' 승인 거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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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계에 파문을 몰고 온 '장원삼 트레이드'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식적으로 승인을 거부했다.

신상우 KBO총재는 21일 오전 9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히어로즈 장원삼 선수에 대한 삼성으로의 30억원 현금 트레이드에 대해 승인 여부를 공식으로 결정하는 KBO의 수장으로서 이 트레이드에 대해 승인을 거부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신상우 총재는 이같은 결정사항 발표에 앞서 30여분간 이번 사태가 나온 배경을 장황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며 "제 얼굴이 미소를 띠고 있지만 속마음은 상당히 착잡하다. 야구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흡족할 만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이같은 내용을 알리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승인여부를 결정하는 내용은 짧게 밝히며 '장원삼 트레이드' 승인 거부를 행사한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결정 배경에 대해 신상우 총재은 "어제(20일) KBO 실무진 회의를 통해 'FA선수를 제외하고 일반 우수선수를 돈으로 사가는 것은 야구 균형발전에 위배된다. 또한 이렇게 거액으로 선수를 데려간 일이 없기에 총재는 이 승인을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달됐다. 총재로서 그 내용을 수렴해 오늘 이같은 승인거부를 발표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장원삼을 영입했던 삼성구단에 사전 통보가 된 상황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신 총재는 "승인거부와 관련해서는 삼성과 어떤 접촉도 없었다. 야구규약에 의거해 KBO의 자체적인 의견으로 내린 결정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신상우 총재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며 내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지만 그보다 앞서 총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식발표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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