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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 경쟁자 없다…월화극 독주체제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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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 최병길)이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지난주 첫 방송된 경쟁작 SBS '타짜'를 또다시 제치고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은 25.8%의 전국 평균 가구당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에서 기록한 26.3%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경쟁작에 비해 압도적인 차이로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된 '에덴의 동쪽' 9부는 방송이 되기 전부터 송승헌의 액션신이 절정에 다다랐다는 소문으로 잔뜩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예고편을 통해 송승헌이 마침내 조우한 가문의 원수 신태환(조민기 분)을 바닥에 내치면서 "내 아버지를 죽인 살인마라고 말해"라며 절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 것.

실제로 이날 '에덴의 동쪽'은 송승헌의 터프한 변신이 폭발적으로 빛을 발했으며, 마카오를 배경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 격투신과 총격신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송승헌-이연희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되고, 악의 상징인 신태환에게 미스터리한 과거가 있다는 것이 미모의 로비스트 제니스(정혜영 분)를 통해 암시되기도 했다.

한편으론 80년대 한국의 상황이 반복적으로 비쳐지며 연정훈, 한지혜, 박해진, 이다해 등 청춘스타들의 얽히고 설킨 애증의 관계가 흥미를 더했다.

지난주에 이어 방송 2회째를 맞은 SBS '타짜'는 1회에서 기록한 12.9%보다 1.4%포인트 상승해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 2TV '연애결혼'은 4.2%에 그쳤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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