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오지은이 KBS 2TV 일일극 '돌아온 뚝배기'후속으로 다음달 방송되는 '미워도 다시 한 번'(극본 조희, 연출 김종창, 제작GnG 프로덕션)의 주연을 거머졌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은 결혼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토대로 구성원들이 겪는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남자 주인공은 '태양의 여자'에서 훈남 이미지를 각인시킨 정겨운이 이미 낙점됐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여주인공으로 파격 캐스팅 된 오지은은 극중 GBN 9시 뉴스 앵커 최윤희 역을 맡았다.
뛰어난 미모에 서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재원으로 이른바 '엄친딸'(엄마 친구 딸의 줄인 말, 비교 대상이 되는 잘난 사람을 지칭)이미지를 선보인다.
'한국의 힐러리'를 꿈꾸며 정치가로서 성공하려는 야망도 가지고 있다. 특히 재벌집 장남이자 스캔들메이커로 '남자 패리스 힐튼' 이민수(정겨운 분)를 만나 그를 개과천선 시키는 현대판 '평강공주'의 면모도 선보인다.
그는 앞서 MBC '이산'의 종반부에 합류, 청순한 외모의 다모 여진으로 출연한바 있다.
또 지난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 '신상옥 영화제'의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같은 해 하정우과 함께 빅마마의 '배반' 뮤직비디오에 출연, '하정우를 울린 여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전도연, 하정우 주연의 영화 '멋진 하루'에서는 전도연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쎄미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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