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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오지은, '멋진 하루'서 전도연과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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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오지은이 영화 '멋진 하루'(감독 이윤기, 제작 영화사 봄·스폰지)에서 전도연과 기싸움을 벌였다.

전도연, 하정우 주연의 '멋진 하루'는 직업도, 애인도 없이 서른을 넘긴 노처녀 희수(전도연 분)가 옛 남자친구 병운(하정우 분)를 만나 하루 동안 겪게 되는 엉뚱한 모험과 미묘한 감정을 다룬 영화.

극중 오지은은 룸살롱 아가씨 '쎄미'를 맡았다.

쎄미는 병운(하정우 분)의 지인으로, 돈을 빌리러 병운과 함께 온 희수(전도연 분)와 여자들만의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인물.

특히 극중 오지은은 대선배인 전도연과 기싸움을 벌이는 막중한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영화계 유망주다운 면모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200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을 수상, 한국영화계의 유망주로 떠오른 오지은은 지난해 빅마마의 '배반' 뮤직비디오에 하정우의 헤어진 연인으로 출연, '하정우를 울린 여인'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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