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강호동 축하메세지 가장 기억에 남아"

6일 오후 나경은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리는 유재석이 강호동의 축하메세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많은 동료들이 축하메세지를 보냈는데 강호동씨가 보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재석은 "어제 밤에 문자메세지를 보냈는데, '니가 결혼해서 이제 새 인생을 시작하는구나. 니가 선택한 것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 씹어먹어라'고 보냈더라. 평소 강호동씨가 좀 과격하게 말하는 편이다"며 웃음 지었다.

또한 유재석은 이번 결혼식의 사회를 맡은 이휘재에 대해 "동창이고, 절친한 친구다. 방송 생활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친구라 사회를 부탁했다. 다행히 흔쾌히 수락을 하더라"고 말했다.

유재석과 나경은은 MBC 오락프로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2006년 여름께부터 교제해왔다.

이번 결혼식은 변웅전 의원의 주례와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되고 축가는 가수 김종국과 개그우먼 송은이가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