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36)과 나경은 아나운서(27)가 마침내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 커플은 지난 2006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나경은 아나운서는 '무한도전'에서 일명 '마봉춘'으로 목소리만 출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샀다.
'무한도전'에서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을 갖기 시작했고 2006년 8월께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같은 해 11월 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졌고 당시 유재석과 나 아나운서는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공식 커플을 선언했다.
유재석은 당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고 프러포즈를 했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결혼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방송에서 공공연하게 닭살 애정을 과시하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지난해 5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동안클럽'에 출연해 "영화도 보고 밥도 먹는 일상적인 데이트를 즐긴다. 올해 안에 좋은 소식 있으면 전해드리겠다"고 유재석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유재석은 지난해 연말 열린 '2007 MBC 방송 연예대상'에 참석,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이런 이야기 처음 하는데 사랑하는 제 여자친구 나경은에게도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설이 흘러나온 것은 올해 초. 양가가 상견례를 마쳤다는 언론 보도에 두 사람은 "올해 안에는 하겠다"면서도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두 사람을 가까이서 지켜봐온 박명수는 자신의 결혼 기자회견에서 "유재석도 곧 할 것"이라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는 3일 소속사를 통해 오는 7월 중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공식 발표,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었음을 세상에 알렸다. 한편 유재석은 4일 오후 2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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