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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역전패까지… 울고 싶은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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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9회말 역전패를 당하며 그야말로 울고 싶은 심정에 놓였다.

LG의 7연패 탈출이냐 삼성의 5연패 탈출이냐를 놓고 격전을 펼쳤던 24일 대구 경기. 2회초 페타지니의 우전안타와 최동수의 좌월 투런 홈런포로 기세 좋게 분위기를 이끌어갔을 때만 해도 LG에게 연패 탈출의 희망이 보였다. 4회말 김정민의 패스트볼로 1점을 헌납했을 때도 그럭저럭 괜찮아 보였다.

양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이후 전광판의 0점 행진은 8회까지 이어졌다. LG 옥스프링은 7⅓이닝 동안 3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비록 8회말 대타 김재걸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우동균의 희생 번트에 이어 박한이에게도 볼넷을 허용하자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지만 원포인트 오상민과 마무리 정재복이 대타 김창희와 강봉규를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하지만 9회말 또 다시 이어진 위기에서 LG는 무너지고 말았다. 정재복이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좌중간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양준혁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중전안타를 내주고 2-2 동점을 허용하고 만 것. 정재복은 채태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진갑용의 우전안타와 대주자 현재윤의 도루, 그리고 김재걸의 고의4구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으면서 불안한 미래를 예고했다. 이미 삼성 벤치는 역전 승리를 거둔 듯 그라운드로 뛰어나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결국 정재복은 우동균에게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고, LG는 2-3 통한의 역전패를 당해야 했다. 3루주자 양준혁은 평범한 플라이볼에 홈으로 뛰어들지 망설였지만 LG 2루수 채종국과 우익수 손인호의 어정쩡한 수비에 홈인하며 9회말 역전 주자가 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역시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하며 LG는 8연패 늪으로 가라앉았다. 72경기를 소화해 24승 48패로 패수가 승수의 2배가 됐다. 팀승률 3할3푼3리. 6월 들어 14패(3승)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완전히 주저앉아 버렸다.

특히 이날 패배는 LG에게 있어 더욱 뼈아팠다. LG의 원투펀치로 그나마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옥스프링이 선발 호투한데다 삼성 역시 5연패로 부진해 '시급한 1승 챙기기'에 좋은 호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9회말 한 이닝을 버텨내지 못하고 역전패 당하며 LG는 정말로 답답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꼴찌 탈출'이 문제가 아니다. LG는 우선 연패부터 끊는 반등의 1승을 챙기는 것이 급선무다. LG와 삼성은 25일 각각 심수창과 전병호를 선발 예고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 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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