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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오연서, '대왕 세종' 뒤늦게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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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정현이 KBS1 TV 대하드라마 '대왕세종'(극본 윤선주, 연출 김성근)에 모습을 드러낸다.

만능 엔터테이너인 이정현은 오랜만에 본업인 연기자의 길로 돌아와 가난한 평민의 딸에서 궁녀로 입궐했다가 군왕 세종의 성은을 입는 신빈 김씨 '이선'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이정현이 맡은 이선은 세종의 정비인 소헌왕후(이윤지 분)의 궁녀였다가 후궁으로 발탁되기에 더욱 드라마틱한 인물.

당초 15회 방송분부터 나오기로 했다가 이제야 모습을 나타내는 이정현은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드라마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왕세자(후일 양녕대군)와 운명적 사랑을 나눌 '어리' 역의 오연서가 22회 방송분부터 본격적으로 출연해 '조선 최대의 스캔들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선보이며 신비로운 정체를 드러낸다.

제2의 김희선으로 불리는 오연서가 맡은 어리 역은 곽선의 첩으로 빼어난 미모로 인해 단숨에 양녕의 마음을 빼앗아 앙녕의 장인 김한로의 집에 은거하며 양녕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이들의 운명적인 사랑은 결국 비극적인 결말로 끝이 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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