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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주기만 하는 사랑, 이별 이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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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만 하는 사랑, 이별의 이유가 된다."

그룹 클래지콰이가 20일 서울 압구정 카페 프라디아에서 열린 영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선상파티에서 자신의 사랑관을 밝혔다.

팝, 연애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클래지콰이의 알렉스는 사랑의 정의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는 무조건 주는 게 좋은 것인 줄 알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상대방에게 100% 다 주는 사랑을 했는데 그것이 이별의 이유가 되기도 하더라"며 "이제는 30%를 주면 20%를 받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클래지콰이의 호란은 "사랑은 일상인 것 같다"며 "어렸을 때는 매일 매일 이벤트가 있는 사랑이 좋았는데, 지금은 항상 내 옆에 그냥 일상처럼 있어주는 사람이 좋다"고 자신의 사랑관을 밝혔다.

사랑과 이별에 관한 왕가위 감독의 영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의 개봉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서 김태훈은 솔로 탈출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는 오는 3월 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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