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하하의 더빙 참여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엘라의 모험 : 해피엔딩의 위기'에 등장하는 신데렐라 '엘라'의 모델이 오드리 햅번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엘라의 캐릭터를 디자인하면서 세계의 연인 오드리 햅번을 모델로 작업했다며 그의 짧은 커트 머리, 얼굴형 등의 외모 뿐만 아니라 상냥한 성격까지 담아냈다고 밝혔다.
오드리 햅번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로마 시내를 맘껏 돌아다니는 순진한 공주, '전쟁과 평화'에서 청순한 나타샤,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고독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커다란 눈망울에 완벽한 몸매로 스크린의 요정으로 불리기도 했던 그는 은퇴 후 전세계의 헐벗고 가난한 어린이 구호 활동을 펼쳐 많은 사람에게서 존경을 받아왔다.
이번 영화에서 엘라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긴 금발 머리에 연약하고 가녀린 몸매, 조용한 말투의 청순한 신데렐라가 아니라 오드리 헵번처럼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현대적인 여성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슈렉' 제작진이 선사하는 '엘라의 모험 : 해피엔딩의 위기'는 오는 24일 정형돈과 하하가 목소리 연기를 펼친 더빙판으로 전국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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