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크' 정형돈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이었다"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이었다."

9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있었던 애니메이션 영화 '엘라의 모험 : 해피엔딩의 위기' 기자간담회에서 정형돈은 "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선이었다"고 더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더빙은 처음이었는데 섭외를 받았을 때 평소 내 발음이 정확한 편이 아니라 걱정했다. 녹화 도중 같은 멘트를 여러번 더빙한 적도 있다. 특히 외국 작품이라 입모양 맞추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형돈은 "영화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를 통해 이미 스크린에 데뷔했다"며 "또 영화 제의가 온다면 언제든지 출연할 것이다"고 말했다.

'엘라의 모험 : 해피엔딩의 위기'는 동화나라를 주관하는 마법사가 잠깐 휴가를 떠난 사이 신데렐라의 계모가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벌어지는 혼란과 모험을 그리고 있다.

극 중 정형돈은 마법사의 제자 멍크 역을, 하하는 제자 맘보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