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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나홍진감독 "군대 다시 가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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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격자'로 장편영화에 첫 도전하는 나홍진 감독이 연출 소감을 밝혔다.

14일 서울 소공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나홍진 감독은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이야기했더니 충무로 관계자들은 다 말리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 감독은 "대부분이 밤 신이고, 대부분이 비 신이라 그랬던 것 같다"며 "뭘 몰랐기 때문에 무식할 수 있었고, 무식하고자 했다, 이후 이런 영화를 찍으라고 하면 다시는 못할 것 같다. 죽을 만큼 힘들었다. 차라리 군대를 다시 가고 싶었다"고 촬영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이런 자리에서 배우 자랑 안할려고 했는데,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 덕에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는 2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추격자'는 연쇄살인범을 쫓는 전직 형사의 1박2일 동안의 치열한 추격 과정을 담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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