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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엄마되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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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예전부터 엄마가 되기를 꿈꿔왔다고 한다.

8일 오후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열한번째 엄마'(감독 김진성, 제작 씨스타픽쳐스)의 제작보고회에서 주연배우 김혜수는 "20대 때부터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혜수는 사연많고 철없는 여자 역할을 맡아 모성 연기에 도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당선작을 영화화한 '열한번째 엄마'에는 김혜수와 류승룡, 아역배우 김영찬이 출연했다.

아역배우 김영찬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김헤수에게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언제 드느냐는 질문에 "늘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다"고 대답했다.

"'분홍신' 때도 그랬지만 아이가 너무 예뻐서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많아요. 20대 초반때부터 그랬어요. 촬영하다가도 동네 아이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하지만 엄마가 되고 싶다고 해서 혼자 되는 것은 아니까요."

아역배우 김영찬이 마치 자신의 아이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는 김혜수에게서 스타가 아닌 여자의 모성이 느껴진다. 섹스 스타 김혜수가 보여줄 진한 모성애가 기대를 모으는 영화 '열한번째 엄마'는 오는 29일 개봉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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