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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피랍된 동포들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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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가 탈레반에 피랍된 동포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31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있었던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준호는 "탈레반에 피랍된 동포들이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이런 시기에 코미디 영화를 홍보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상황이 좋지 않지만 그 분들이 꼭 돌아오시리라 생각한다"며 "이렇게 침울할 때 우리 영화가 다소나마 웃음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각색한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사기꾼 아버지때문에 1억의 빚이 있는 덕근(정준호 분)이 15살 된 옥희네 사랑방에 머물게 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담고 있다.

오는 8월 8일 개봉.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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