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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 시사회, 기자들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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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의 아픔은 아직도 이렇게 뼈저린 것일까.

5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언론을 상대로 가진 '화려한 휴가' 시사회장은 흐느끼는 눈물 속에 진행됐다. 일반인과 달리 냉정하고 객관적 시각을 가져야 하는 기자들의 눈물이어서 더 이채롭다.

26일 개봉되는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작 기획시대)는 1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2007년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작이다. 올 한국영화 최대 규모와 연기파 배우들의 집결, 실화 소재 등으로 화제를 모아온 '화려한 휴가'는 개봉 이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영화는 "전장군이 기어이 청와대에 들어갈 모양이군", "전두환은 물러가라"라는 대사를 통해 전두환 전대통령의 실명을 그대로 거론하고 있으며 실존 광주 시민의 실화를 차용해 캐릭터를 탕생시키는 등 사실적으로 묘사됐다. 여기에 비무장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발포하는 광경이 담긴 금남로 신은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공분(共憤)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80년 광주항쟁에 대한 가장 직설적이고 리얼한 영화로 기록될 '화려한 휴가', 무려 30억원을 투입해 실제와 흡사하게 건설된 금남로 세트와 1천600명이 동원된 대규모 학살 신 등이 광주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아이와 노약자, 학생과 성직자, 의사 등 신분과 나이를 가리지 않은 영화 속 학살 장면과 무고하게 죽어가는 시민들의 모습은 관객의 눈물과 함께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안성기, 김상경, 이요원, 박철민, 이준기 등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리얼하게 재현된 80년 광주의 모습이 '화려한 휴가'의 논란에 더욱 불을 지필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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