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의 오열이 시청자들을 자극했다.
15일 첫 방송된 SBS 새 금요드라마 '8월에 내리는 눈'에서 주인공 오반숙 역으로 출연하는 추상미는 극중 아이를 잃은 슬픔을 눈물과 오열로 표현,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마치 정신나간 사람처럼 허탈하게 돌아오는 모습과 차에 치어 죽어가는 아이, 병원에서 죽어 나온 아이를 확인하고 못 미더워하는 추상미의 연기 앞에 시청자들은 눈을 뗄 수 없었다.

'8월에 내리는 눈'은 제목 그대로 기적 같은 일을 다룬 드라마. 자식을 잃고 남편에게까지 버림 받은 33세 이혼녀와 여섯 살 아래 미혼부의 열병 같은 사랑을 그린 '8월에 내리는 눈'은 첫 방송에서 일단 10%대를 넘는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 결과, 1부와 2부는 각각 10.1%와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종영한 '연인이여'의 마지막 2회 시청률 9.1%와 11.8%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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