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가 한강다리에서 원없이 돈 다발을 던졌다.
드라마 '8월에 내리는 눈'에서 주인공 반숙으로 출연 중인 추상미는 최근 인상적인 경험을 했다.
27일 방영분에서 반숙이 동우에게 받은 수 억원 가량의 돈을 서강대교에서 모두 뿌리는 장면이 있었던 것.
제작진은 24일 새벽 1시 서강대교에 가서 강풍기를 설치한 뒤, 다리 밑에서는 떨어진 돈을 줍기 위해 배를 타고서 뜰채까지 대기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촬영에 임했다.

추상미는 "다빈이가 없는데 이깟 돈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대사와 함께 울분을 터뜨리며 돈을 뿌렸고 결국 3번의 NG끝에 OK를 얻어낼 수 있었다.
추상미는 촬영 뒤 "생전 처음 찍어 보는 장면이라 긴장됐다"며 "소품이었지만 실제 수표와 똑같이 생긴 돈을 보고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월 첫 방송을 8월의 내리는 눈은 현재 15% 내외의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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