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장 '하늘이시여'의 한혜숙, 이숙의 러시아 여행기가 공개된다.
이들의 여행기는 '하늘이시여'의 종방연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연출 이은지, 손영곤) 11일 방송분을 통해 공개된다.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공식적인 일정을 모두 마친 한혜숙은 극중 소피아 역을 맡았던 이숙과 함께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와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일주했다.
두 사람은 모스크바의 최대의 재래시장인 이즈마일롭스키 시장을 비롯해서 예술의 거리, 아르바트와 144개의 테마 분수를 볼 수 있는 페테르고프 분수공원, 세계 8대 기적이라고 불리는 예카테리나 궁전의 호박방, 그리고 고려인 3세 가수 빅토르 최의 무덤까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한 것.

러시아 여행도중 한혜숙은 "드라마 모니터를 해주시는 분들이 애교가 없다. 표정이 굳었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그 이유는 저희 집은 딸만 다섯인데 아버지가 엄하셨기 때문"이라며 "항상 아침 7시 30분까지 머리 다 감고 식당 앞에 서 있어야 했다. 늦으면 왜 늦는지 사유서까지 써야했을 정도로 스파르타 분위기 속에서 살았다"고 털어놓기도.
그런가 하면 한혜숙은 호텔에서 지난 2일 마지막 방송된 '하늘이시여' 시청률을 인터넷으로 확인하고는 "시청률이 잘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여행하는 동안 제대로 밥을 먹지 못한 이숙을 위해 아껴두었던 튜브형 고추장을 내놓았다.
그러자 이숙은 이를 고추장이 아닌 치약으로 알고는 이를 닦으려 했던 사실을 털어놔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의 러시아 여행기와 함께 극중 슬아역의 이수경이 애교스럽게 한혜숙에게 기습 뽀뽀를 하는 등 '하늘이시여' 종방연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는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는 11일 오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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