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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이스타] 네덜란드 천적 마니시, 8강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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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미드필더 마니시(29, 첼시)가 또 다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침몰시켰다.

마니시는 26일 자정(한국시간) 뉘른베르크 프랑켄스타디온에서 벌어진 네덜란드와의 2006 독일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 23분 이날 유일한 골이자 결승골이 된 득점을 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데코가 땅볼 크로스로 찬스를 내주자 마니시는 PA 정면에서 네덜란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연결, 네덜란드 오른쪽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로써 마니시는 자신의 35번째 국제경기에서 6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마니시의 결승점에 힘입은 포르투갈은 다음달 2일 자정 겔젠키르헨에서 벌어질 잉글랜드와의 8강전을 통해 4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특히 이날 마니시의 골은 네덜란드에 지난 악몽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네덜란드는 유로2004 준결승에서 포르투갈을 만났지만 마니시의 결승골로 1-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결국 마니시의 이 골로 지난 1991년 벌어진 유로1992 예선에서 1-0 승리한 이후 15년만에 설욕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마니시의 본명은 '누누 히카르두 올리베이라 히베이루'지만 80년대 벤비카에서 활약했던 덴마크 출신의 마이클 마니시를 따 이름을 바꿨다.

1995년 벤피카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마니시는 80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둔 포르투(2002~2005) 생활을 청산, 1천600만 유로에 러시아 디나모 모스코바로 이적했고 지난 1월 포르투 시절 사령탑이었던 조세 무링요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첼시로 임대됐다. 하지만 마니시는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미하엘 발라크를 영입함에 따라 다시 디나모 모스크바로 돌아가게 됐다.

또 마니시는 2003년 유럽축구연맹(UEFA)컵과 2004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멤버이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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