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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포르투갈전, '카드 인플레' 최악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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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16장, 퇴장 4장'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뉘른베르크 프랑켄-슈타디온에서 벌어진 네덜란드-포르투갈전이 이번 대회 '최악의 경기'로 남을 전망이다.

이날 경기는 포르투갈이 전반에 터진 마니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지만 옐로카드만 무려 16장에 퇴장 선수만 4명이 양산되는 등 시종 거친 경기로 진행됐다. 두 차례나 난투극으로 갈 뻔한 상황도 벌어졌다.

포르투갈은 골키퍼 히카르두를 비롯해 프티, 누누 발렌트, 마니시, 루이스 피구가 경고를 받았고 코스티냐와 데코는 두장의 경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네덜란드도 판 데르 파르트, 베슬러이 스네이더르, 판 보멀 등이 경고를 받았고 칼리트 불라루즈와 판 브롱크호르스트가 퇴장당했다.

경기가 거칠어진 것은 후반 18분 네덜란드의 수비수 칼리트 불라루즈가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를 막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 러시아 출신의 이바노프 발렌틴 주심으로부터 경고 누적으로 퇴장 명령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특히 네덜란드는 후반 포르투갈 공격 상황에서 수비진영에 있던 포르투갈 선수의 부상으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속개된 상황에서, '축구 신사도'상 포르투갈에 넘겨줘야 할 공으로 공격을 가해 거센 비난을 샀다. 축구에서도 지고, '비신사적'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게 된 것.

한편,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8강에 올랐지만 7명이 경고(2명 퇴장)를 받아 오는 7월2일 벌어질 잉글랜드전에서 선수 기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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