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박중훈 이준기가 오는 7월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의 페스티벌 가이로 선정됐다.
부천영화제는 그동안 강수연 추상미, 진희경, 배두나, 장진영, 하지원, 박한별, 장신영 등 인기 여배우들을 페스티벌 레이디로 선정, 판타스틱영화제의 성격에 걸맞은 독특한 홍보로 영화제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이런 전례로 비춰봤을 때 박중훈과 이준기의 페스티벌 가이 선정은 이례적인 일. 부천영화제측은 박중훈과 이준기가 부천영화제의 취지에 동감 10주년을 맞이하는 부천영화제의 부흥을 위해 홍보 대사역을 기꺼이 수락했다고 밝혔다.

부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영화제로 각광을 받아왔으나 지난해 내홍을 겪으며 잠시 침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이장호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부천영화제가 다시 관객들과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는 영화제로 거듭나겠다"며 영화제 부흥의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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