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히트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개뼉다구’ 지박사로 나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남궁민이 신인가수 레오의 뮤직비디오에서 진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남궁민은 최근 전북 군산에서 신인가수 레오의 타이틀곡 ‘너를 잊는 일’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남궁민은 “뮤직비디오 출연 자체를 즐기지는 않아 망설였지만 레오의 음악을 들어보고 감동을 받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눈이 멀어가는 한 소녀(유주희 분)를 사랑하는 영상기사로 분해 가슴 찡한 사랑 연기를 펼쳤다. 그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흘밤을 꼬박 새며 열연을 펼친 것은 물론 신인 여배우 유주희에게 연기 조언을 해주는 등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남궁민과 멜로 연기를 선보인 유주희는 “대선배 남궁민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너무 기뻤다”며 “섬세한 연기 조언 등을 해줘 연기를 한결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주희는 영화 ‘다세포소녀’, KBS ‘드라마시티-트렁크’, CF ‘하이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신예로 청순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유망주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눈이 멀어가는 소녀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남궁민과 유주희 외에도 영화 ‘투사부일체’, 드라마 ‘해신’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강성필도 건달 역으로 등장, 두 사람의 사랑을 가로막는 선 굵은 악역 연기를 펼쳤다.
이들이 열연한 신인가수 레오의 ‘너를 잊는 일’은 미디엄 템포 발라드 곡으로 레오의 애절한 목소리가 돋보인다.
레오는 레오폴드라는 의미의 약어로 ‘사랑스러운 사람’이란 뜻이다. 가수 레오는 이번 뮤비 현장에도 직접 나와 간식을 나르는 등 스태프들을 도우며 촬영을 지켜보는 열의를 보였다.
현장에 있던 군산 시민들도 애절한 노래와 남궁민의 연기에 빠져 들어 오래도록 머물며 노래와 연기를 감상했다는 후문이다.
남궁민과 유주희, 강성필의 열연이 빛난 레오의 ‘너를 잊는 일’ 뮤직비디오는 오는 현재 케이블 TV 등을 통해 전파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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