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송중기가 "'빈센조'와 '재벌집 막내아들' 보다 먼저 찍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1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시사회에서 송중기는 "시기적으로는 이 영화를 가장 먼저 촬영했다"라며 "'보고타' 촬영 중 '빈센조'를 찍었고, 영화를 마무리한 이후 '재벌집 막내아들'과 '화란', 그리고 '로기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영화 '보고타'는 2019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크랭크인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멈추고, 2020년 촬영을 재개했다. 이후 2021년 크랭크업하고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촬영을 마치고 3년 만에 개봉을 앞둔 배우들의 설렘이 큰 상황.
송중기는 "'보고타'는 올해 마지막 개봉작이자 2025년 첫 영화"라면서 "오랜 시간 극장에 걸려있으면 좋겠다.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 맛이 있다. 맛있게 봐달라"고 했다. .
권해효는 "이 영화는 변하지 않음으로서 살아남는 자와 변화를 통해 살아남겠다는 사람의 이야기다. 결국 변화에 대한 이야기 같다"라면서 "지금도 우리 시대는 변화 앞에 서있는데 관객들은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일까 궁금하다. 꽤 오래 전을 배경으로 하지만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올해의 마지막과 새해 첫날을 우리 영화와 함께 하시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관람을 추천했다.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한국 영화 최초로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그려낸다.
12월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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