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수미의 사인이 고혈당 쇼크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는 김수미의 최종 사인이 고혈당 쇼크사라고 보도했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면서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말했다.
김수미가 14년간 출연했던 뮤지컬 '친정엄마'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소송을 준비 중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주장이다. 정 이사는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친정엄마'는 지난 2007년 초연한 연극 '친정엄마'의 일부 내용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 8분께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75세.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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