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혐의 입증을 위해 검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증인 신청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6일 김범수 위원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방시혁 의장을 증인 신청했다.
검찰은 카카오 경쟁사였던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증인으로 불러 김범수 위원장의 시세조종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16일~17일, 27~28일 등 4일에 걸쳐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했다.
이후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8월 김 위원장을 구속 기소했다.
김 위원장은 보석 심문기일에서 "한 번도 불법적이거나 위법한 것을 승인하고 회의 결론을 내 본 적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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