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림청은 남성현 산림청장이 일일교사로 나와 숲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남 청장은 이날 대전시 대흥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해 목공체험 숲교육을 실시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인지발달을 지원하는 교육 서비스다.
남 청장은 이날 1학년 학생들과 함께 국산 자작나무로 공룡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는 목공체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나무를 소개하고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목재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산림청은 현재 전국 산림교육센터, 국립수목원, 국립자연휴양림 등을 통해 목공 체험프로그램, 숲속 탐험대, 꼬마 정원사 등 어린이 대상 숲교육 프로그램을 약 400개 가량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늘봄학교 맞춤형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초등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남 청장은 "어릴때부터 목재를 자주 접하고 사용하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늘봄학교에서 양질의 목재‧숲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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