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기다려지는 꽃 소식이다. 산림청이 27일 '2024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산림청은 "산림에서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생강나무, 진달래, 벚나무류의 꽃 피는 시기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3~4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생강나무는 3월 6일, 진달래는 3월 15일, 벚나무류는 3월 23일께 남부지역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화 예측은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강원도립화목원 등 9개 공립수목원이 참여했다. 국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산림지역과 10개 수목원에서 매년 관측하는 식물 계절현상 자료와 산악지역에서 관측하는 산악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꽃샘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2023년)와 비슷한 수준으로 봄꽃이 필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림 지역의 식물 계절현상에 대한 정밀한 예측을 통해 국민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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