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숲나들e' 시스템 기능 개선을 통해 가입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됐다고 26일 밝혔다. 숲나들e란 국민의 산림휴양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국 자연휴양림을 통합적으로 검색·예약·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19년사이에 구축됐다.
산림청은 "산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2023년) 기준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연간 이용객은 19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숲나들e 가입자 수도 580만명에 다달았고 가입된 자연휴양림은 176개소"라고 밝혔다.
그런데 그동안 주말과 성수기(7~8월) 때는 예약 시 접속폭주로 사용자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일이 있었다. 산림청은 "이번 기능 개산으로 시스템통합관리(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자원증설과 간소화 페이지 운영으로 접속이 원활해 진다"며 "개선된 서비스는 28일부터 시작된다"고 알렸다.
산림청은 "숲나들e와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연계해 시스템 내 장애인, 다자녀, 국가유공자 등 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며 "현장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결재 차액을 돌려 받던 번거로움이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는 시스템에서 바로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카드와 계좌이체 등 결제 수단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결제 서비스도 제공된다.
산림청은 "이번 기능개선은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자를 대상으로 민원분석 결과와 국민디자인단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했다"며 "이용자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덥숱였다.
숲나들e 새단장을 기념해 '숲나들e, 600만 번째 주인공을 찾아라!', '함께해요 숲나들e'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숲나들e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모든 국민들이 자연휴양림을 보다 편리하고 투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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