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오늘(30일) 서울에 상륙한다.
지난 19일 부산 공연을 마친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 공연 막을 올린다. 부산에서 희망과 자유의 메시지를 전한 '레미제라블'이 서울에서도 감동과 전율을 고스란히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15년 재연되며 한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재연 이후 8년여 만인 2023년, 세 번째 시즌이자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맞았다.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과 여전한 작품성으로 명작의 위엄을 자랑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부산공연에서 매 회차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 공연 내내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줄곧 9점대의 높은 평점을 유지했고,관객들의 다양한 극찬이 쏟아졌다.
흥행은 서울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컬인 만큼 연말과 새해를 맞아 폭발적인 흥행 대기록이 예상되는 것. '레미제라블'이 서울 개막과 동시에 관객들의 기다림을 완벽하게 충족시킬 예정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사랑, 용기, 희망에 대한 대서사시를 다루는 작품으로,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고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이다.
특히 '레미제라블' 한국 공연은 초, 재연에서 전국적으로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으며,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등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의 메시지와 아름다운 음악, 무대가 주는 압도감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모순적인 현실의 상황 속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는 뮤지컬을 뛰어넘는 인문학적 콘텐츠로 뜻깊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작곡가 클로드 미셸 손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의 가슴 뛰는 음악은 관객들에게 큰 여운을 남긴다.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On My Own' 'Bring Him Home' 'Stars' 등 대표 넘버들이 이야기 흐름의 이해도를 높이고, 각 인물의 서사를 더욱 와닿게 만든다. 더불어 무대 장치 및 조명 역시 이야기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11월 30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 공연을 개막하고,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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