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씨 두리안'이 종영을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얻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 15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7.2% 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특히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연인'과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소옆경2), tvN '경이로운 소문2' 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작한 JTBC '힙하게'를 모두 제친 성적이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진짜가 나타났다!'는 20.5%, '연인'은 5.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6%,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4.1%, '힙하게'는 5.3%를 기록했다.
'아씨 두리안'은 조선시대 양반집의 두 여인이 시간 여행을 통해 2023년 현재의 남자들과 얽히게 되는 판타지 멜로드라마. 두리안(박주미 분)과 김소저(이다연 분)가 월식이 진행된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공간을 초월하게 되면서 재벌가 단씨 집안사람들과 얽히고설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4.2%로 출발했던 '아씨 두리안'은 시어머니를 사랑하는 며느리 소재로 인해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후반 몰입도 높은 이야기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백도이(최명길 분)와 주남(곽민호 분)이 나이 30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까지 하는 논스톱 직진 로맨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5회에서는 혼인신고 후 첫날 밤을 보낸 두 사람의 달달한 신혼이 그려졌다. 그리고 단치감(김민준 분)은 두리안이 해줬던 머슴과 아씨의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임을 알게 됐다. 그리고 아들이 있었다는 말에 혼란스러워 했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아씨 두리안'이 어떤 결말을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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