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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박해수 "메피스토役, 즐거운 악몽…신기하고 새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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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박해수가 '파우스트'를 통해 5년만에 연극에 복귀한다.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진행된 연극 '파우스트' 제작발표회에서 박해수는 "어느덧 5년이 흘렀다. 무대생각이 간절했는데 그 동안은 내가 해야할 몫을 매체에서 작품을 통해 만났다"라고 했다.

배우 박해수가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진행된 연극 '파우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연극 '파우스트'는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와의 영혼을 거래로 인해 펼쳐지는 이야기로, 독일 문호의 거장 괴테의 인생 역작이다.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등이 출연한다.

박해수는 극중 신과 함께 파우스트를 두고 내기를 하며 그에게 영혼을 건 계약을 제안하는 악마 메피스토 역을 맡았다.

그는 "다시 공연 무대에 선 이유가 뭘까 나 스스로도 생각했는데, 나에게 필요한 작품 '파우스트'가 내게 찾아와 준 느낌"이라며 "여행자 식구들, 새로운 LG아트센터, 그리고 유인촌과 이 배우들과 한 무대에 서고 싶었다. 더욱이 '파우스트'였고 더더욱이 메피스토 역할이라. 무서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메피스토가 쉬운 역할이 아닌 걸 알면서 어렵게 악몽과 함께 시작했다. 즐거운 악몽 안에서 새로운 세계관 안에서 살고 있다"라면서 "신기하고 새로운 하루하루"라고 덧붙였다.

'파우스트'는 3월31일부터 4월2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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