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이민정이 집에 일어난 일을 마무리하고 상황을 전했다.
이민정은 지난 2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을 여는 공간에 딱 그만한 액자(영화 포스터 철제로 된 거)가 끼어서 문이 안 열리고 핸드폰만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됐다"라며 "창문도 잠겨 있어서 이 방에 진입 불가능"이라고 말했다.
![배우 이민정이 일상을 공유했다. [사진=이민정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9c9292645a2fa1.jpg)
그러면서 "아이디어를 받는다"라며 "참고로 옷걸이고 사용해 보고 약간 구부러져있는 철 막대도 이용해 봤지만, 문은 열리지 않는다. 문을 잘라야 하는 걸까요"라고 난처해했다.
게시글을 접한 엄지원은 "액자를 잘라"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이튿날인 30일 오전 이민정은 새로 게시글을 게재하며 상황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그는 "우선 철제 스틱 휘어있는 걸 이용해 액자를 살짝 들고 팔 정도 들어갈 공간을 확보했다"라며 이 과정도 한 시간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공간으로 팔이 들어가서 액자를 부셔야겠단 생각으로 망치 같은 걸로 쳐댔다"라고 했다. 이는 남편 이병헌이 했다고.
또한 이민정은 "액자가 부러지진 않았지만, 약간 휘었다"라며 "그 틈 사이로 제가 들어갔다. 첫 번째 시도는 남편이 끼었다. 팔에 상처는 생겼지만, 너무 기쁘다"라고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문을 가로막았던 포스터는 이병헌의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포스터였다. 구부러지고 상처가 난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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