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연우가 '얼어죽을 연애따위'를 마치는 소회를 전했다.
박연우는 지난 1일 종영된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 따위' (극본 김솔지/연출 최규식)에서 스타 훈남 셰프 존장으로 분해 극의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첫 등장부터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박연우는 성공을 향한 열망에서 기인한 톡톡 튀는 언행은 물론, 진정한 사랑에 눈 떠 변화하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 몰입감을 선사했다.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과 탐구 끝에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박연우는 맞춤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또 극과 극의 면모를 넘나드는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보여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를 통해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박연우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한해였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 '얼어죽을 연애따위' 종영 소감 한마디.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던 현장이었기에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던 것 같다. 여전히 다음주에 촬영이 있을 것만 같고, 아직까지는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시원함보단 섭섭함이 큰 것 같다."
- 존장의 어떤 면이 마음에 들어 출연하게 되었나.
"먼저 굉장히 자유로운 인물이라는 것에 끌리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약간은 비현실적일 수 있고 만화 캐릭터 같아서, 그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
- 존장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신경 쓴 부분은?
"가볍고 자유분방한 연애관을 가졌던 존장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변화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남들의 시선과 자신의 감정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데 그 마음을 세세하게 표현해야 했다. 복잡한 존장의 내면을 이해하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고민했다."
-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현장은 정말 유쾌했다. 최시원 형이 현장 분위기를 무척이나 즐겁고 편하게 만들어 주신다. 늘 신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셔서 편한 마음으로 호흡할 수 있었다. 항상 웃으며 행복하게 촬영했고, 함께 했던 모든 배우들과 헤어짐이 너무 아쉬울 정도로 많이 친해졌다."
- 박연우에게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은가.
"따뜻하고 너무나도 유쾌했던 현장으로 기억될 것 같다. 현장에서 모두가 밝은 에너지와 웃음으로 함께 했고 7~8개월이라는 시간이 정말 꿈처럼 빠르게 지나갔다. (현장이) 많이 그리울 것 같고 함께했던 모든 스태프, 배우분들이 무척이나 보고싶을 것 같다."
-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작품안에서 굉장히 다채로울 수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 그런 캐릭터를 고민하고 만나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그 작업이 즐겁고 흥미롭다. 존장 역시 그런 인물 중 하나였고, 굉장히 즐겁게 작업해 나갔었다."
- '얼어죽을 연애따위'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그동안 ENA 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 많이 미흡하고 부족했지만 존장 캐릭터도 예쁘게 봐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한해였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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