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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지선, 오늘(2일) 2주기…여전히 그리운 '멋쟁이 희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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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이 흘렀다.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모친과 함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이 흘렀다. [사진=이윤지 SNS]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이 흘렀다. [사진=이윤지 SNS]

1984년생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 '폭소클럽2', '테이스티로드', '사물의 재발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7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시작으로, 2008년 KBS 연예대상 우수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생전 트위터 계정 '멋쟁이 희극인'으로 일상 속 웃음을 전했던 흔적이 현재에도 남아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고인의 사망 2주기를 앞두고 절친 사이인 이윤지와 알리는 고 박지선이 잠들어있는 납골당을 찾아 추모했다.

이윤지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오늘 우리 셋. 며칠 전부터 알리랑 가을 소풍 가자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하였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곳에서 셋이 수다 한판 나누고 왔네. 보고 싶다. 지선아"라는 글을 남겼다.

또 알리는 "친구 좋다는 게 뭐야. 다 들어줄 것 같아서, 풍경 좋은 곳에서, 맛있는 거 잔뜩 싸서 자리 잡고 윤지랑 너랑 같이 키득키득. 너의 돌고래 소리가 그립다"라고 추모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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