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욘더' 이준익 감독이 신하균, 한지민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25일 이준익 감독은 티빙 오리지널 '욘더'와 관련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조이뉴스24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티빙을 통해 공개된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준익 감독은 "항상 캐스팅에 공을 많이 들이는 것은 첫 번째 주인공이다. 당연하다"라며 "재현이라는 인물은 시나리오를 쓸 때 재현이 없는 신은 한 신도 없어야 했다. 생경함을 끝까지 몰입할 수 있게 하려면 한 사람의 관점으로 들어야 한다. 단 한 신도 신하균이 안 나온 신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관찰자로 나오고 때로는 주체로도 나온다. 그러니 신하균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두 번째는 당연히 한지민"이라며 "이야기를 끌고 가는 사람이 주체라면 당연히 존재한다. 대상이 한지민이니까. 처음에는 대상이다가 스테이지를 건너갈수록 주체와 대상이 바뀐다. 처음에는 신하균의 관점에서 주체로 가다가 어느 순간 한지민의 관점에서 신하균이 보인다. 한지민이 주체가 되고 대상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익 감독은 "이런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서 정성을 엄청 들였다. 한지민 씨에겐 더 설명을 많이 했다. 대본에 지문이 별로 없으니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했다.
한편 '욘더'는 티빙에서 전회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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