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진검승부' 도경수(엑소 디오)가 맛깔나는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도경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 연출 김성호)에서 악인들을 처단하기 위해서라면 편법도 마다하지 않는 전무후무한 불량 검사 '진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진검승부' 도경수가 맛깔나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1fee29be152190.jpg)
지난 12일 방송된 3화에서 진정은 유진철(신승환 분)을 잡기 위해 거짓 신고로 비행기를 멈추는 대형 사고를 치고서도 태연히 송환 대기실에서 고스톱을 쳤다. 또 장염에 걸린 가짜 연기와 화장실 벽을 타고 넘나드는 생생한 탈출기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안겼다.
이 뿐만 아니라 진정은 결정적인 증거가 담긴 USB를 되찾기 위해 또 다른 작전에 돌입해 이장원(최광일 분) 검사의 방에 최루탄을 터트렸다. 직접 방독면을 쓰고 방에 들어간 그는 박예영(이효나 분)과 찍힌 사진을 확보해, 그대로 언론에 배포하는 패기로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진정은 이장원과의 만남을 통해 그가 살인 사건 당일 알리바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따로 할 말이 있다고 해 찾아간 장소에서 이장원이 자동차 위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반전을 맞이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도경수는 매회 진화하는 캐릭터의 '똘끼' 본능을 쫄깃하게 살려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어떠한 꼼수를 써서라도 상황을 모면해 나가는 동시에 진범을 잡기 위한 열정과 뚝심까지, 코믹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력으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도경수의 원맨쇼 덕분에 '진검승부'는 3회 4.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순항을 이어아고 있다.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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