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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th BIFF] '커넥트' 감독 "정해인 '무조건 감독님 편' 믿음…운명·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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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커넥트' 연출을 맡은 소감과 함께 작업 진행 과정을 전했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호텔 부산에서 진행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감독 미이케 타카시) 기자 간담회에서 "제작사에서 감독을 해달라고 하길래 저는 '사랑의 불시착2'를 맡긴다고 생각했다. '그건 아니다'라고 하면서 '커넥트'를 주셨다"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커넥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열심히 했지만 영화제 초대는 생각지 못했다. OTT가 영화제 온다는 생각을 못했다. 디즈니플러스에서 송출하는데도 영화제에 오는 것이 기뻤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그는 "OTT 작업도 처음이고 한국 스태프, 배우들과의 작업도 처음이다. 목을 조르듯이 코로나19라는 환경이 버티고 있었다. 빨리 준비를 해야 하지만 한국에 못 들어왔다"라며 "디지털이 발전되어, 화상으로 연결해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같이 얘기를 하고 만나지 않아도 가까워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팅도 한국에 있는 조감독님에게 부탁했다. 미술 협의도 영상 회의를 했다. 정해인과도 줌으로 얘기를 했다. 대화는 가능하지만 작품이 가능한지 불안함이 컸다. 하지만 정해인이 저에게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감독님 편이다. 저는 괜찮으니 감독님이 하고 싶은대로 꼭 다 하시길 바란다'라고 해줬다. 고마웠다. 아무 문제 없이 촬영을 원활하게 잘 끝냈다"라고 정해인을 비롯해 노력해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배우들과의 소통은 통역을 통했지만 공통 대본이 있다. 해석이 다를 수 있지만, 그 해석의 차이가 깊이와 폭을 넓힐 수 있는 작업이었다. 운명적으로 작업을 했고 기적이 낳은 작품이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일 첫 상영과 함께 GV(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하며 관객들을 만났다.

정해인은 '커넥트'라는 신인류이자 빼앗긴 눈을 되찾기 위해 연쇄살인마를 쫓는 동수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고경표는 정해인과 대적하는 진섭 역을 맡아 이제껏 보지 못한 서늘한 열연을 펼친다. 또한 김혜준이 '커넥트'에 대해 알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이랑을 연기한다.

장르 영화의 대가로 손꼽히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남다른 미장센과 개성 넘치는 연출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커넥트'는 오는 12월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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