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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물낭비 비난 때문? "청주 공연 개최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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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가수 싸이 콘서트 '흠뻑쇼' 청주 공연이 불발됐다.

싸이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 8월 27일 개최를 목표로 추진했던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 - 청주' 공연이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청주' 공연이 불발됐다.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청주' 공연이 불발됐다.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이어 "충청도 지역에서 공연 개최를 위해 여러 곳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애써주셨지만, 최종적으로 공연 개최가 불발돼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라며 "충청도 지역에서의 '흠뻑쇼'를 기다려 주시고, 기대해 주신 관객분들에게 아쉬운 말씀과 마음을 전하며 추후 더 좋은 공연으로 꼭 찾아가겠다"라고 공지했다.

'싸이 흠뻑쇼 2022'는 오는 7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7주 동안 인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진행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악의 가뭄 상태에 한 공연당 300톤 이상의 식수를 사용해 공연을 하는 것이 현 사태에 옳지 않다는 비난이 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 배우 이엘 또한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고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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