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배현성이 눈물겨운 순애보를 그려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5회에서는 영주(노윤서 분)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한 정현(배현성 분)의 눈물겨운 사투가 벌어졌다.
현은 화를 내는 영주에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하지 못했고 임신 중단을 하겠다는 영주를 슬픔과 죄책감이 뒤섞인 눈빛으로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병원을 다녀온 후에도 확고한 영주 앞에서 힘들어 하는 현의 모습은 높은 현실의 벽에 부딪힌 고교생 커플 그 자체로 몰입도를 높였다.
그날 밤, 수화기 너머 영주의 불안과 두려움을 느낀 현은 "영주야, 힘들지? 속상해?" 라고 물으며 마음을 다독였다. 오로지 영주 걱정뿐인 현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이 현의 감정선에 집중하도록 이끌었다.
다시 병원에 가겠다는 영주의 말에 밤새 생각을 하던 현은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때 떠올린 두 사람의 해맑고 웃음 가득한 과거는 먹먹함을 자아냈다. 죽기 살기로 달려 땀으로 범벅된 채 병원에 도착한 현은 영주의 보호자로 나섰다.
방송 말미 현은 아기 심장소리를 듣고 우는 영주를 꼭 안아줬다. 어른스러운 현의 묵직한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배현성은 불안하고 막막한 상황 속 고등학생의 복잡한 심경들을 진심 어린 눈빛과 표정으로 담아내며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위기 속에서도 노윤서를 향한 애절한 감정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했다. 안방극장을 울린 서툴지만 순수한 배현성의 순애보에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배현성이 노윤서와 함께 어엿한 주인공으로 이끌어간 5회 '영주와 현' 에피소드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7.1%, 수도권 기준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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