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아이유가 서른이 되던 순간을 설렘으로 표현했다.
'마리끌레르' 3월호에서 아이유는 다채로운 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블랙 레이스 디테일과 마치 봄을 연상케하는 플로럴 패턴의 롱 드레스에 구찌 뱀부 1947 블랙 백을 매치했고, 각각 다른 체크 패턴의 블레이저와 팬츠에 청키한 화이트 스니커즈를 연출했다.
아이유는 서른이 되던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설렜다"고 표현했다. "집에서 연말
시상식을 보다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는 순간 갑자기 설렘 같은 게 피어오르는 걸 느꼈어요. 20대 후반에 약간 무력감이나 권태감이 있었거든요.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이었어요. 기분이 좋아져서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겼고요."
아이유는 올해 계획에 대해 "공연을 하거나 동료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물을 남길 수 있는 작은 스튜디오 겸 공연장을 만드는 일"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관이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며, 상상했던 일을 실행하고 싶다"는 것.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아이유는 "앞으로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기의 사람들을 구체적인 방식으로 돕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에 이어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가제)'을 촬영 중인 그는 "대중이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한 "뮤지션으로서는 여전히 궁금하게 만드는 음악을 이어가고 싶다"는 소망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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